안녕하세요!
지난주 읽었던 책들은
수아가 굉장히 좋아해서 딱 1권 빼고는
다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고요ㅎㅎ
그래서 이번에 어떻게 추천을 드리면 좋을까..
고민을 했는데 계속 도장깨기처럼 읽고 있는
전집은 제외하고 창작 그림책 중에서 소개를 할까 합니다.
마음 여행
키가 크듯 우리의 마음도 자라난다는 메시지를 담을 책으로
아이에게도 좋지만 어른들에게도 위로가 되는 책입니다.
잃어버린 마음을 찾기 위한 과정은
힘들지만 그 과정을 통해 성장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된다는 메시지가 어른의 마음도 다독여주기에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기 좋은 책이에요.
삐약이 엄마
수아가 백희나 작가님의 책들도 좋아하는 편이라
작가님 이름만 보고 빌린 책인데
내용이 재미있어서 수아가 깔깔하면서 봤어요.
특히 알을 낳는 고양이 표정이 너무 리얼해서
수아랑 같이 웃으면서 책을 읽었답니다 :)
고양이와 병아리라는 전혀 다른 존재가
사랑으로 가족이 되는 과정이
단순하고 재미있게 표현되었지만
가족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호로록 쑥쑥! 마법 수프
할머니의 생일날 아기 고양이들은
엄마표 마법수프를 가지고 길을 나섭니다.
그런데 여행길에서 마주친 동물들에게 마법 수프를 나누게 되고
할머니 댁에 도착했을 땐 수프 통이 텅 비어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나눔을 받은 동물들이 모두 모여
즐거운 파티를 열게 되는데요.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림과 더불어
다른 사람을 돕는 따뜻한 마음과 나누는 기쁨에 대한
메시지를 알려 줄 수 있는 책입니다.
알고 싶은 우리 몸
불빛을 비추어 보는 그림책으로
우리 몸의 뼈, 근육, 장기 등
평소에 눈으로 볼 수 없었던 우리 몸을
숨은 그림 찾기처럼 볼 수 있는 책입니다.
한창 내 몸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시기의 아이들,
신체에 대한 관심이 있는 친구에게는
무조건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커다란 동물들이 사는 큰 동물 책
조그만 동물들이 사는 작은 동물 책
큰 동물책과 작은 동물책이 함께 있는 책으로
큰 동물은 얼마나 큰지
또 작은 동물은 얼마나 작은지
비교하며 읽을 수 있어요.
붉은 튤립을 기준으로 크기를 비교하며 읽으면
실제 동물 크기를 상상할 수 있어서
동물에 대한 지식 외에도
무게, 길이에 대한 지식도 알려 줄 수 있어요.
전래 시작 - 심청전
5-6세부터 전래/명작동화를 읽어주면 좋다고 하죠?
수아도 5세부터 전래/명작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해서
요즘 꽃할망 전래동화 전집을 한권씩 보여주고 있었는데
어떤 이야기는 재미있게 들었지만
글밥이 많아서인지 재미없다는 말을 자주 하더라고요.
그러다 이번에 '심청이가 뭐야?'하고 궁금해하길래
좀 더 가벼운 책을 찾게 되었고 [전래시작] 전집을 보게 되었는데
지루해하며 재미없다고 할 줄 알았는데
수아가 전래시작의 심청전은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
전래시작은 꽃할망보다 글밥이 조금 적어서
아직 글밥이 많은걸 힘들어하는 친구들은
전래시작을 읽어보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요즘 제가 손목이 많이 아파서
책 읽는 것도 좀 미루고 싶지만..
자기 전 책 읽는 것이 완전 루틴이 되어버려서
놓을 수가 없네요^^;
역시... 엄마는 아프면 안 되나 봅니다ㅠㅠ
다들 진짜 건강 조심 또 조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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