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주차 어린이 그림책 추천 <서현작가> 커졌다, 눈물바다, 간질간질

 

 

3주 차에 읽은 책 중 

수아가 <서현 작가>님의 

[커졌다!]와 [눈물바다]를 정말 좋아해서 

매일매일 읽었답니다!

 

지난번 [간질간질] 책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같은 작가님 책을 빌려봤는데 

역시나 엄청 좋아하더군요.

 

오늘 소개할 3권의 책 모두 

글밥이 많지 않지만 그림이 재미가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기 좋아요.

 

 

 

커졌다!

 

 

키가 크고 싶은 아이가 비를 맞고 커지게 되는데

너무 자라나서 하늘을 뚫고 우주까지 커집니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이 개미만큼 작아지고 

목이 말라 전봇대로 강물을 마시고 

우주로 날아가 별똥별 사탕도 먹는 등

키가 우주만큼 커지면 어떻게 될지 상상하게 되는 책이 랍니다.

 

글밥은 적지만 그림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재미가 있어요.

 

 

 

눈물바다

 

 

엉망진창 학교 생활을 마치고 집에 오니

엄마 아빠는 싸우고 있고...

자려는데 눈물이 자꾸만 흐릅니다. 

 

모두 내가 만든 눈물바다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데

재미있기도 하지만 미안해서 얼른 건져 말려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컷 울고 나니 속이 후련하다고 말하는 주인공.

 

힘들고 슬프면 울어도 되고 울고 나면 후련해진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책 같은데 수아가 이 감정을 다 이해한다기 보단

‘내가 흘린 눈물이 바다가 되다니?!’란 상상에 꽃혀

눈물바다에 빠진 사람들을 더 집중해서 본듯하네요ㅎㅎ

 

 

 

간질간질

 

 

머리가 간지러워 긁었더니 

떨어진 머리카락이 나로 변신을 합니다.

원래의 ‘나’와 변신한 ‘나’가 춤을 추다가 

엄마의 청소기에  결국 원래의 나만 남게 되는데요.

 

머리카락이 변신을 하고 '나'들이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수아는 너무 재미있어했어요.

 

이 책을 읽을 때 신나는 노래를 틀어놓고 

책처럼 같이 춤을 춰 보세요.

정말 즐거워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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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바다의 고양이 VS 커졌다!의 고양이

 

 

같은 작가님의 책이다 보니 

비슷한 캐릭터가 있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