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오싹팬티 독후활동

이번에
[오싹오싹 팬티] [오싹오싹 당근]을 대여했어요.

10월 할로윈을 맞이해서 읽으면 좋을 것 같아
예약해서 겨우 빌려왔답니다!
(완전 인기도서!)

오싹오싹팬티 간략 줄거리

 

 

토끼 재스퍼는 새 팬티가 필요했어요. 평범한 흰 팬티 대신 마음에 쏙 드는 초록 팬티를 골랐지요. 좀 으스스한 것 같았지만 재스퍼는 이제 아가가 아니라 다 큰 토끼니까요. 하지만 재스퍼는 다음날 아침, 초록빛 팬티를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고 말아요. 물론 재스퍼는 다 큰 토끼니까 겁이 나서 그런 건 절대 아니에요. 그냥 오싹오싹 팬티에 싫증이 났을 뿐이랍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죠? 내다버린 팬티가 보란 듯이 집에 와 있어요. 으스스한 초록빛을 뿜어내면서 말이에요. 다 큰 토끼는 자기 팬티 같은 걸 무서워하지 않아요. 그렇죠? 그런데……재스퍼에게 일어난 아찔한 ‘응급’ 팬티 상황! 그 다음은 또 어떤 소동이 벌어질까요?

 

 

매일밤 읽고 자는 중!

내용을 모르고 제목만 봤을 땐
싫어하거나 무서워할까 봐 걱정을 조금 했지만
수아가 굉장히 재미있어해서
정말 매일 밤 읽고 자고 있어요:)

 

오싹오싹이란 단어를 보니 할로윈데이를

겨냥에서 읽어주기에도 좋아서

아직 안 읽어보신 분들께 10월에 꼭 읽어보라고

추천을 하고 싶은 그림책입니다!

 

오싹오싹당근도 재미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팬티가 더 재미있어서
이 책은 독후활동까지 연개 해보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겨우 재료를 구입해서
직접 오싹오싹팬티를 만들어 봤답니다!

오싹오싹팬티 독후활동

처음에 야광 종이를 구해보려고 했는데
동네 문구점을 다 돌아도 야광종이를 구할 수가 없었어요ㅠ

야광지만 덜렁 한장 주문을 하자니..
배보다 배꼽이 큰 거 같고
쿠팡에도 판매를 하지 않아서 고민을 하다가
살짝 편법(?) 같지만 꿩 대신 닭이라며
야광종이 대신에 야광테이프를 구입해서 만들었답니다ㅎㅎ

 

야광테이프는 쿠팡에
로켓배송으로 판매하길래 1개를 샀고
이걸 종이에 붙여 만들기로 한 것이죠!

▼쿠팡 제품 구입 링크▼
https://link.coupang.com/a/C7Pv0

비비케이 야광 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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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오싹팬티 만드는 과정

일단 테이프를 A4 사이즈 종이 위에

꼼꼼하게 쭉 붙여 A4사이즈 야광종이를 만들었습니다.

 

테이프 1개 양이 그리 많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끝까지 다 써보니 A4 한 장+반장 정도

붙일 양이 나왔습니다.

수아는 진짜 팬티 사이즈로

만들고 싶다고 해서
팬티를 가져와 밑그림을 그려 주었어요ㅎㅎ

 

 

엄마표놀이를 하다보면 사실..

"내가 하면 더 깔끔하고 빠른데.."싶은 생각이 늘 들지만

굳이 자기가 그린다고 하시는 라푼젤(?)님의 주도성을 위해

옆에서 살짝살짝 말로 도움만 주었고
저는 밑그림에 맞춰 가위로 잘라만 주었어요.

팬티 그림도 자기가 그린다고 해서
매직을 쥐여주니

"어떤 표정으로 만들지!?"하면서 
책을 뒤적이며 원하는 오싹오싹팬티를

찾기 시작했고 바로 만들기에 돌입했답니다!

 

 

 

펜선이 거침없는 우리집 피카소ㅋㅋㅋㅋ

생각보다 뚝딱뚝딱 잘 그리더라구요!?ㅎㅎ

자기가 만든 오싹오싹팬티라며
정말 으스스한 빛이 나는지 보고 싶어 하길래
뒷면에 양면테이프를 붙여 옷 위에 붙여주었어요.

 

 

암막 커튼을 치고 보니
정말 으스스~한 불빛을 내는 오싹오싹팬티!

만들고 바로 불을 끄면
야광이 그리 밝지 않은데
충분히 빛을 쬔 후 보면
야광이 제법 선명해요!

남은 테이프를 싹싹 긁어보니
팬티 1장 더 만들 수 있었고
더 많이 만들고 싶다 해서
다시 저는 재료를 주문하러 갈듯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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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광시트지, 야광테이프 등
야광이 되는 재료가 있다면
책 읽고 아이랑 같이 꼭 만들어보세요~

 

정말 으스스~한 빛을 내는 팬티를 만들 수 있어서

이 활동은 10월 할로윈 놀이로도 추천하고 싶어요 :)